경부고속도로를 무단횡단하다가 차에 치여 숨진 고교생이 당시 다른 학교에 다니는 동급생에게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경북도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A(18·고3)군은 지난 6일 오전 6시30분께 경부고속도로 구미IC 부근 왕복 8차로를 횡단하다가 서울 방향 1차로에서 달리던 차에 치여 숨졌다.
A군 아버지는 당시 A군과 함께 있었던 친구 2명의 상황 설명과 경찰의 CCTV 분석결과 등을 토대로 "아들이 폭행과 협박에 못 이겨 달아나다 인근 고속도로로 진입해 사고를 당했다"며 "어떤 일이 있었는지 경찰이 밝혀 달라"고 요청했다.
A군은 오는 3월 육군 부사관 입대를 앞두고 있었다.
경찰은 A군과 함께 있었던 친구들을 불러 조사하고, 아파트 인근 CCTV를 분석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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