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행사의 의도가 무색케 됐다. 팬 페스트 현장이 '사인 훔치기 스캔들' 해명의 장이 됐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팬 페스트를 열었다. 하지만 현지 언론의 초점은 사실로 드러나 구단은 물론 메이저리그 전체를 쑥대밭으로 만든 사인 훔치기 스캔들에 쏠렸다. 이날 인터뷰에 응한 휴스턴 내야수 알렉스 브레그먼과 호세 알투베는 자신과 팀 동료들이 받는 의혹을 부인했다.
벤치에서 보낸 훔친 사인 신호를 선수들은 몸에 전자기기를 부착해 진동 또는 소리로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브레그먼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 문제에 대해 조사했지만 어떠한 혐의도 드러나지 않았다. 몸에 전자기기를 부착했다는 의혹은 정말 멍청한 상상"이라고 밝혔다.
알투베도 자신의 대리인인 스캇 보라스를 통해 "한 번도 일어나지 않은 일이다. 전자 장비를 착용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다. 팬 페스트에서 알투베는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주저앉아서 울고 있는 수는 없다. 경기에 뛰며 승리에 도움이 돼야 한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동료들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 우리는 또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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