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김광현도 류현진처럼 데뷔 첫 해에 두자릿수 승리를 챙길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통계 분석 전문매체인 팬그래프 닷컴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둥지를 튼 김광현이 올시즌 10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팬그래프의 댄 짐보스키는 25일(한국시각) 예측 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를 통해 세인트루이스의 올해 예상성적을 예상했다. 김광현은 올시즌 151⅓이닝을 던져 10승10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9이닝당 평균 7.8개의 탈삼진과 승리기여도 1.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짐보스키는 "아직 김광현이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예상하는 건 지금은 모두 추측에 불과하다"고 했지만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예상한 것으로 그만큼 김광현에 대한 기대치를 반영했다고 볼 수 있다.
김광현은 2년간 총액 800만달러에 계약했다. 2013년 LA 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은 그해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의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KBO리그 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두자릿수 승리를 거둔 투수가 됐다.
첫 해부터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KBO리그 출신 선수들도 메이저리그에서 통한다는 것을 입증했고, 이로 인해 KBO리그 톱클래스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시발점이 됐다.
김광현도 첫 해에 두자릿수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일단 선발로 나서야 두자릿수 승리도 바라볼 수 있다. 김광현은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와 스프링캠프에서 5선발 경쟁을 하게 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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