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복면가왕' 정미애가 배우 송혜교와 닮은꼴 외모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정미애가 '119대 가왕' 낭랑 18세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아쉽게 탈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메리칸 핫도그'로 등장한 정미애는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각각 김현철의 '달의 몰락'와 임창정의 '그때 또 다시'를 열창했다.
정미애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열창했고, 이를 들은 연예인 판정단 이석훈은 "핫도그는 여기가 떠날 갈 정도의 성량을 갖고 계신다. 고음으로 올라갈수록 소리가 단단해지기 어렵다. 들을수록 굉장한 분이라는 것을 느낀다"고 극찬했다. 또한 김현철은 "제가 듣는 목소리로만 평가하겠다. 만약 그게 아니라면 이선희 씨다. 영향을 받아도 이렇게 똑같이 받을 수 없다"라며 평가했다.
가왕 결정전까지 오른 정미애는 '낭랑18세'에게 아쉽게 패배하며 정체를 공개했다. 지난해 방송된 TV조선 트로트 경연 대회 '미스트롯'에서 최종 2위를 차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미애가 모습을 드러내자 많은 환호가 쏟아졌다.
정미애는 "'복면가왕'은 가수들이 설 수 있는 대단한 무대라고 생각했다. 여기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정미애의 무대에 대해 김현철은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진짜 숨은 진주를 발견했다. 모든 장르가 소화 가능한 실력파 보컬이다. 트로트만 하지 말고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주면 좋겠다. '트로트계의 송혜교' 정미애 씨의 팬이 되겠다"고 응원했다.
특히 MC 김성주는 "깨고 싶은 편견을 물어봤더니 '송혜교를 제발 잊어달라'고 했다. '트로트계의 송혜교'라고 소개하는 곳이 많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모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노홍철 씨가 '살 빼니까 송혜교 씨를 닮았다'고 했다. 그때부터 주위에서 계속 얘기하더라. 얼마 전 '해피투게더'에 나갔다가 이틀 동안 실시간 1위를 했다. 그래서 계속 욕을 먹었다. 잊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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