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마이어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왼손 에이스 삼총사에게 플로리다가 '약속의 땅'이 될까.
야구팬들의 눈이 플로리다로 향하고 있다. 한국 야구를 받쳐왔던 세명의 왼손 에이스가 모두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시즌을 준비하기 때문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 KIA 타이거즈의 양현종이 신기하게도 2020시즌에 플로리다로 전지훈련을 오게 됐다.
지난해만에도 따로따로 훈련을 했다. LA 다저스 소속이었던 류현진은 미국 애리조나에서 훈련을 했고, SK 와이번스였던 김광현은 미국 플로리다의 베로비치에서 땀을 쏟았다. 양현종은 일본 오키나와에 있었다.
우연의 일치라고 해도 신기할 정도다. 가장 먼저 플로리다행을 결정지은 이는 양현종이었다. 오키나와에서 전훈 캠프를 차렸던 KIA가 이번엔 미국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 일본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전지훈련을 오기 어려운 상황이 됐고 새로운 전훈지를 찾다가 플로리다 포트 마이어스로 새 캠프지를 결정했다.
두번째는 김광현이다. 김광현은 SK시절엔 플로리다가 1차 전훈지였지만 올해는 어디로 갈지 알 수 없는 상태였다.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릭 진출을 하기로 한 김광현이었기에 팀에 따라 전훈지도 결정이 되는 것. 세인트루이스가 김광현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했고 김광현은 2년간 800만달러의 조건으로 새롭게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었다. 세인트루이스의 전훈지가 플로리다주 주피터라 김광현은 이번에도 플로리다로 가게 됐다. SK 전훈지인 베로비치와는 자동차로 1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가까운 거리다.
류현진도 FA로 팀을 옮기면서 미국 진출이후 처음으로 플로리다에서 전지훈련을 하게 됐다. 4년간 8000만달러의 거액 계약을 했고, 토론토의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아메리칸리그 적응 훈련을 하게 된다.
세명에게는 모두 중요한 해라 더욱 관심이 간다. 류현진은 대박 계약의 첫 해라 '먹튀'라는 오명을 쓰기보다는 '잘 데려왔다'는 말을 듣는 긍정적인 시즌을 만들어야 한다. 팀의 1선발로 팀 선발진을 이끌면서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형님도 돼야 한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첫 해다. 5선발 경쟁에서 이겨 선발 자리를 꿰차야 한다. 스프링캠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 SK 시절처럼 개막전에 막춰 천천히 몸을 끌어올릴 여유가 없다.
양현종은 해외 진출을 위한 해다. 올시즌을 잘 마무리한다면 두번째 FA 기회가 온다. 4년전 FA 때는 일본 진출을 노렸다가 국내로 급선회해 KIA에 남았었다. 류현진과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본 양현종도 미국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포스팅이 아닌 자유계약으로 미국 진출을 할 수 있어 좀 더 좋은 협상을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올시즌 좋은 성적은 필수다
류현진과 김광현 양현종이 시즌을 마치고 모두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을까.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첫 테이프를 잘 끊길 바라는 한국 야구팬들이다.
포트마이어스(미국 플로리다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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