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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라는 소재가 주는 코믹한 상황뿐만 아니라 2014년 브라질 개봉 당시 브라질의 현실을 시원하게 꼬집어 자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성공했고 또 2018년에는 속편이 개봉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브라질 영화 흥행작(원제: O Candidato Honesto)을 리메이크한 '정직한 후보'. 직장, 가족 그리고 전 국민에게까지 거짓말을 1도 못 하게 된 거짓말쟁이 국회의원이 3선 국회의원에 도전하면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를 전면에 내세운 '정직한 후보'는 재미는 물론 뼈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2월 관객을 찾게 됐다. 오는 4월 15일 열리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개봉, 총선 시기를 노린 맞춤형 영화로 등극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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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무열은 "원래 성격이 낯을 좀 가리는 성격이어서 동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 어떤 작품을 할 때는 감독, 동료 배우들과도 친해지지 못 하기도 했다. 후배인데도 말을 못 놓고 연락처도 못 받은 적도 있다. 그런데 이번 작품은 편했다. 일단 장유정 감독은 워낙 무대에서 유명했으니까 사석에서 잘 알고 있었다. 라미란 누나는 동료 배우를 넘어서 어렸을 때부터 동네에서 알고 지낸 누나인 것 같더라. 가끔은 내가 너무 누나에게 함부로 했던 것도 있는 것 같아 이 자리를 빌어 사과를 하고 싶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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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윤경호 형님도 무표정으로 있으면 무서울 수 있고 오해를 살만한 외모지만 알고보면 정말 따뜻한 사람이고 사려 깊고 조심스러운 사람이다. 나와 진짜 잘 맞았다. 개그 코드도 잘 맞았다. 다른 선배들도 전작에서 같이 했던 분이라 편했다. 무엇보다 나문희 선생님을 이번 작품에서 처음 뵀는데 존재 자체만으로도 나에게는 큰 위안이자 중심이 됐다. 배우로서도 너무 존경하는 선배라 계시는 것 자체가 감사했다. 놀랐던 것은 현장에서 연습을 가장 많이 하는 배우였다. 내가 그동안 만났던 배우들 중에 연습을 가장 많이 하는 배우여서 놀랐다. 나문희 선생님과 쉬는 시간 내내 같이 대사를 맞췄는데 정말 너무 놀랐다. 존경한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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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