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사랑의 불시착' 최지우가 '천국의 계단' 애청자 유수빈의 소원을 이뤄줬다.
8일 방송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윤세리(손예진)가 김주먹(유수빈 분)의 소원을 이뤄주는 모습이 담겼다.
윤세리는 김주먹을 예쁘게 꾸며준 뒤 심부름을 보냈다. 김주먹이 만나러 간 사람은 배우 최지우. '천국의 계단'을 좋아하는 김주먹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었다. 김주먹은 최지우를 보자마자 눈물을 글썽였다. 최지우는 "원래 세리가 이런 부탁 안 하는 애인데 졸랐다"라며 "나 보고 싶어서 진짜 멀리서 왔다고 들었는데 고맙다. 나한테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해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주먹은 "사랑하는 사람들은 만나는 거라고 하셨지요. 아무리 먼 길을 떠나도"라며 드라마 '천국의 계단' 명대사를 읊기 시작했다. 최지우는 "결국 돌아오는 거야"라고 그 뒤를 이었고, '성공한 덕후'가 된 김주먹은 권상우의 '소라게'를 재현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최지우는 '사랑의 불시착' 특별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화제가 됐다. '사랑의 불시착'에서 '천국의 계단'을 좋아하는 김주먹을 통해 여러 번 언급된 최지우가 어떤 역으로 출연할 지 기대가 모아진 것. 특히나 지난해 12월 임신 소식을 알린 후 쉬고 있는 최지우의 모습을 볼 수 있기에 더욱 기대를 높였다. 방송 직후 최지우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방송 말미 윤세리는 조철강(오만석 분)이 리정혁(현빈 분)에 겨눈 총을 대신 맞고 쓰러지는 결말로 충격을 안겼다.
조철강에 협박을 받던 정만복(김영민 분)은 고민하다 결국 리정혁을 선택했다. 동지들은 조철강의 부하들에게 공격을 당하는 리정혁과 추격을 당하는 윤세리를 지켰다. 조철강은 자신이 아닌 리정혁을 선택한 정만복을 끌고 갔다. 리정혁은 조철강을 찾으러 나왔고, 리정혁을 본 조철강은 숨어서 리정혁에 총을 겨눴다. 밖에서 지켜보던 윤세리는 차로 막아 서며 대신 총에 맞았다. 리정혁은 피를 흘리며 쓰러진 윤세리를 안고 오열했다. 조철강은 리정혁과 정만복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한편,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첫회 정경호의 특별 출연을 시작으로 박성웅, 김수현까지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특별출연으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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