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시티 팬들이 웨스트햄전 연기에 불만을 드러냈다고 영국 매체가 보도했다.
맨시티는 현지시각 9일 오후 4시 30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유럽을 강타한 태풍 '시아라'로 인한 기상악화를 우려해 양 구단 합의 하에 경기를 연기했다.
구단과 사무국은 혹여나 발생할 불상사를 우려해 경기를 연기했지만, 발표 순간(오전 11시 즈음) 하늘을 올려다본 팬들은 고개를 갸웃할 수밖에 없었다. 팬들은 개인 SNS에 맨체스터 사진을 올리며 "날씨 좋은 거 보소" "햇볕만 쨍쨍한데?" "눈이 부셔서 커튼을 쳐야 할 정도" "내가 경기장에서 20분 거리가 사는데…" "다이애나 로스의 음악처럼 바람 한 점 없다" "너무 이른 시점에 연기 결정을 내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맨시티 구단도 이번 경기의 취소로 인해 일정이 꼬였다. 맨시티는 이미 2월 22일부터 3월 14일까지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과 애스턴 빌라와의 카라바오 컵 결승전 등을 포함한 8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 예정됐다. 여기에 웨스트햄 순연경기까지 추가해야 한다. 이래저래 올 시즌은 순탄치 않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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