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진도가 낳은 스타 '대세' 송가인이 힘들었던 무명시절을 추억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송가인이 출격해 모(母)벤져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특히 송가인은 특유의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은 물론 구수한 재치까지 겸비, 모벤져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것.
송가인은 과거 무명시절을 떠올리며 "부모님께 '미운 우리 새끼'였다"고 말문을 열어 관심을 끌었다. 그는 "과거에는 수입이 없고 활동도 많이 못해 집안에서 눈치가 보였다. 돈이 없을 때는 생활비를 보내 달라고 하기도 했고 그래서 엄마가 내게 '돈덩어리'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무명시절 혼자 다닐 때 너무 힘들고 서러웠다. 혼자 활동할 당시 창녕에 내려간 적이 있는데 다른 가수들은 차에서 따뜻하게 대기했지만 난 아무도 없어서 천막 안에 혼자 덩그러니 있었다. 그때 정말 서러웠다"고 덧붙였다. 그저 '예쁜 우리 새끼'인줄만 알았던 송가인의 서러웠던 무명시절. 모벤져스는 "지금은 복덩어리다"며 송가인의 마음을 위로했다.
송가인은 TV조선 '미스트롯' 오디션을 보게된 사연도 털어놨다. 그는 "내 인생에서 가장 용기 내서 도전했던 건 트로트 오디션이었다. 오디션이라는 걸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엄마의 권유로 도전하게 됐다. 결승 전까지 생활비를 모으기 위해 직접 만든 비녀를 팔러 다녔다. 직접 만든 비녀를 구입한 마지막 고객은 래퍼 자이언트 핑크였다. 아직도 비녀 판매 문의가 있지만 지금은 바쁜 스케줄 탓에 만들 수 없다"고 웃었다.
또한 이상형에 대해 "허벅지 튼실한 남자가 이상형이다. 마른 사람은 매력이 없고 몸 좋은 사람이 날 지켜줄 것 같다. 남자다운 남자가 좋다. 또 식당 직원에게 친절하게 대했을 때, 예의 바른 모습을 볼 때 심쿵하게 된다. 타인을 대하는 모습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자신만의 이상형 철학을 밝혔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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