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작정하고 웃기는 코미디 영화를 자청하는 '정직한 후보'(장유정 감독, 수필름·홍필름 제작)이 얼어붙은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준비를 마쳤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을 하루 앞둔 라미란 주연의 코미디 영화 '정직한 후보'가 한국 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영화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영화다.
'정직한 후보'는 함께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연이어 개봉을 연기한 가운데에서도 깊은 논의 끝에 변동 없이 12일 개봉을 확정했다. '정직한 후보' 측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일상생활을 하고 계신 관객분들, 그리고 영화를 기다리는 모든 분들께 건강한 웃음으로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영화사 측이 밝힌 것처럼 '정직한 후보'는 침체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개봉에 앞서 진행된 언론시사회에서 '정직한 후보'는 언론 매체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기 때문. 또한 일반 시사회를 통해 먼저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서 호평이 쏟아지면서 벌써부터 입소문 조짐이 보이고 있다. 특히 관객들은 할 말이 있어도 하지 못한 채 살아야 하는 답답한 현대인에게 진실과 정직의 가치를 솔직하고 거침없는 표현으로 전하는 주상숙(라미란) 캐릭터는가 대리만족과 함께 해방감을 선사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기대를 모으는 건 라미란의 연기다. 지난해 1월 개봉한 '내안의 그놈'(강효진 감독), 5월 개봉한 '걸캅스'(정다원 감독)를 통해 자타 공인 '코미디 장인'으로 등극한 라미란이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번 완벽한 연기력과 높은 싱크로율, 능청스러운 코미디로 진실의 웃음을 책임진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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