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비디오스타' 김정태, 육중완, 일라이가 입담을 뽐냈다.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김정태, 육중완, 일라이가 출연했다.
유키스 출신 일라이는 '유부남 아이돌'로서 겪었던 안타까운 고충들을 털어놨다.
현역 남자 아이돌 그룹 멤버 중 최초로 결혼 사실을 발표한 일라이. 그는 결혼 사실 공개 후 "'너는 필요 없다. 유키스에서 나가라' 등의 협박 편지를 수차례 받았다. 하지만 집에는 아내와 아이가 있고, 활동할 때는 멤버들이 있기에 힘들어도 포기할 수 없었다"며 "아내가 임신 3개월이였는데, 당시에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으니 아내를 떠나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다. 참을 수 없는 말들에 화가 많이 났다. 아내에게도 미안했다. 아내와 아이를 지키기 위해 당당히 세상에 공개했다"고 어려웠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일라이는 결혼 후 학교 급식 배송 일을 했다는 사실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일라이는 "유부남 이미지가 그룹에 피해가 갈까봐 방송 활동을 자제하다 보니 일이 줄어들었다. 유키스 콘서트로 활동을 했지만, 해외 활동 특성상 정산이 늦어질 수 밖에 없었다"며 "결국 몇달간 수입이 없었고, 그래서 학교 급식 배송 알바를 했다. 새벽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했다. 힘들었지만 많은걸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가장으로서의 든든한 면모를 내비쳤다.
간암 투병 후 연기 복귀를 앞둔 김정태는 첫 방송으로 '비디오스타'를 선택했다. 그는 "'비디오스타'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아내가 좋아하는 방송이다"라고 답해 사랑꾼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2018년 간암 투병 소식을 알린 김정태는 건강 회복 소식과 함께 투병 당시 심경을 토로했다.
김정태는 현재 몸 상태에 대해 "많이 응원해주셔서 빠르게 회복됐다. 건강관리를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현재는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투병 당시를 회상하며 "간 투병의 요인은 스트레스 때문이었다. 스트레스를 받자 바로 평소에 안 좋던 간에 이상이 오더라. 암 선고를 받을 당시 살얼음을 걷는 분위기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수술이 예상 시간보다 두 배 이상 길어졌다. 숨어있던 암세포 때문에 수술이 복잡해진 거다. 가족들의 마음도 점점 타들어갔다"고 전했다. 이후 김정태는 새롭게 얻은 삶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직접 쓴 시를 가져와 공개하기도 했다.
육중완은 '나 혼자 산다' 출연자 중 유일한 결혼 졸업자로 16년 결혼 후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이날 육중완은 '나 혼자 산다'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결혼시켜주셔서 감사하다고 제작진 분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나 혼자 산다' 이후 수입이 엄청 늘어서 결혼까지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육중완은 22개월된 깜찍한 딸의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MC 박나래는 "'나혼산' 멤버들끼리 이야기한다. '나혼산' 최고의 졸업은 육중완 씨처럼 결혼해서 나가는 것"이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MC 김숙이 "다음 결혼 졸업자는 누가 될 것 같냐"고 묻자 육중완은 기안84를 지목하며 "아티스트 마인드를 가지신 분들이 사랑에 빠지면 푹 빠진다"고 설명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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