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KBO리그의 공인구 반발력 변화는 많은 것을 바꿔놓았다. 한때 '슈팅게임'이라는 말까지 들릴 정도로 양산되던 홈런이 40% 감소한 것 뿐만 아니라, 투-타 전력에 따른 명암도 극명히 엇갈렸다. 5할 승률을 거두고도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하는 팀이 나오는 '승률 인플레이션'도 빚어졌다.
올해도 KBO리그 공인구 반발력은 조정된 수치대로 이어진다. 미국 메이저리그 뿐만 아니라 일본 프로야구(NPB)보다도 반발력이 낮은 공을 사용하는 게 결국 프로야구 흥미를 반감시킨다는 지적이 여전하다. 그러나 개인 기량 및 국제대회 경쟁력 향상이라는 대전제를 반박하기엔 부족한 감이 있다. 결국 10개 구단 모두 새 시즌을 앞두고 '공인구 공략법'을 찾는데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다.
미국 애리조나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한화 이글스, KT 위즈, NC 다이노스의 공통 화두는 '센터라인 강화'다. 반발력 저하로 타구 비거리는 감소한 반면, 속도는 더 빨라졌다는 분석 속에 기동력이 좋은 중견수 뿐만 아니라 좌-우 핫코너를 담당하는 키스톤 콤비의 수비 중요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화는 윤곽을 어느 정도 잡은 상태. 부상 복귀한 하주석과 정은원의 키스톤 콤비에 이용규가 중견수 자리를 맡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하주석이 빠른 회복 속에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이며 3년차에 접어들며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정은원과 좋은 콤비를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빠른 발과 뛰어난 수비 센스를 자랑하는 이용규의 복귀 역시 긍정적이다. 다만 하주석이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 자리에서 무릎 부상의 여파를 완벽하게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KT는 '무한경쟁'을 통해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센터라인의 축인 중견수 자리에서 김민혁과 배정대가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주전으로 발돋움한 김민혁의 여유로운 승리가 점쳐졌지만, 배정대가 지난해 대만에서 펼쳐진 마무리캠프를 통해 급성장하며 구도가 바뀌었다. 이 감독은 이번 스프링캠프를 거쳐 시범경기 활약상을 지켜본 뒤 주전을 결정할 방침이다.
NC는 '멀티포지션'으로 해답을 찾아가고 있다. 지난해 중견수로 맹활약하며 신인왕 후보까지 거론됐던 김태진이 내야로 자리를 옮긴다. 2루수 및 3루수 자리를 모두 커버할 수 있는데다, 유사시 중견수 자리도 책임질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NC 이동욱 감독은 내야수 박민우, 박석민의 부담을 덜어줌과 동시에 중견수 자리에도 든든한 보험을 들면서 뎁스 강화 효과를 바라보고 있다.
곧 시작되는 실전 모의고사가 판단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 팀 모두 애리조나에서 각각 6~7차례 연습경기로 그간의 담금질 성과를 시험한다. 각자의 방향으로 투고타저 해답을 찾아온 세 팀에겐 첫 번째 평가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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