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영국 출신의 연기파 배우 틸다 스윈튼이 HBO 드라마 '기생충'에 출연할지 관심이 쏠린다.
13일 미국 매체 '더 일루미더니'는 "틸다 스윈튼이 HBO에서 제작하는 '기생충' 드라마 출연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틸다 스윈튼은 영화 '기생충'에서 장혜진이 연기한 '충숙' 역을 검토 중이다.
틸다 스윈튼과 봉준호 감독은 영화 '설국열차'로 인연을 맺었다. 틸다 스윈튼은 '설국열차' 홍보 차 내한했을 때 "내가 영화에 출연한 바로 봉준호이기 때문이었다"며 "감독을 떠나 인간 자체로 그가 좋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이후 틸다 스윈튼은 봉준호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옥자'에도 출연뿐 아니라 프로듀서로도 참여해 인연을 이어왔다.
HBO 드라마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과 '빅쇼트, '바이스' 등을 연출한 아담 맥케이 감독이 공동으로 연출한다. 송강호가 연기한 '기택' 역에는 마크 러팔로가 물망에 올라 있다.
한편 영화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에서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포함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외국어 영화가 아카데미에서 작품상을 받은 것은 아시아 영화 최초로 봉준호 감독은 '라이프 오브 파이', '브로크백 마운틴' 등을 연출한 대만 출신 리안 감독 이후 아카데미에서 두 번째로 감독상을 받은 아시아계 감독이다.
현재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기생충'은 한국에서도 재개봉해 박스오피스에서 역주행 중이다. 오는 26일에는 '기생충: 흑백판'이 개봉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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