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맨유 스타들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팬들을 배신했다."
16일(한국시각) 영국 대중일간 미러에 따르면 '맨유 수비수' 루크 쇼는 18일 오전 5시 펼쳐질 첼시와의 원정 맞대결을 앞두고 필승 다짐과 함께 그간의 속내를 드러냈다.
루크 쇼는 "우리 모두는 솔샤르 감독이 올시즌 모든 비판을 감내하면서 얼마나 열심히 노력해왔는지 알고 있다"는 말로 입을 열었다. "우리는 그 부분에 대해 감독님을 존경한다"면서 "선수로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모든 것이 자신의 책임이라는 것을 자각할 필요가 있다"고 할 말을 했다. "감독님은 계속해서 우리를 보호해주고 있고, 비판을 받아내고 있다. 이제 모든 것은 우리에게 달렸다. 우리 선수들이야말로 비난받아야 할 사람들이다. 운동장에서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솔샤르 감독님은 내가 과거 맨유에서 뛰면서 만난, 우리를 서슴없이 비난했던 감독님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솔샤르 감독님이 우리를 엄청나게 준비시키지만 결국 휘슬이 울리면 맨유 선수로서 자격을 증명해야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라고 강조했다. "감독님이 우리를 믿기 때문에 우리는 이곳에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올시즌 우리는 수차례 감독님을 실망시키고, 우리 자신과 맨유 팬들을 실망시켰다. 우리는 지금 결과보다 훨씬 나은 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행한 것은 아직 우리에게 해야할 경기들이 많이 남아 있고, 톱4경쟁과 2개의 컵 대회 등 모든 것을 제자리로 되돌려놓을 기회가 있다는 것"이라며 눈을 빛냈다. "첼시전이 그 목표를 위한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말로 승리를 다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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