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헤이니에르 제수스(18·레알 마드리드)가 수많은 카메라 앞에서 눈물을 왈칵 쏟았다.
18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진행한 공식 입단식에서 눈물의 입단 소감을 남겼다. 지난달 2천600만 파운드 이적료에 플라멩구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공격형 미드필더 헤이니에르는 "오늘은 어릴 적 꿈을 이룬 매우 행복한 날이다. 이 위대한 클럽 역사의 일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입단식에는 헤이니에르의 부친도 함께 자리했다. 부친은 베르나베우 잔디 위에서 아들의 축구화를 닦아준 뒤 아들을 꼭 안아줬다.
헤이니에르는 지난해 7월 플라멩구 1군에 데뷔한 프로 2년차 신성. 하지만 지난시즌 플라멩구의 더블(브라질 리그+코파 리베르타도레스)을 이끌며 레알의 눈도장을 찍었다. 헤이니에르는 최근 2년간 레알에 입성한 세 번째 브라질 십대 선수다. 현재 비니시우스 후니오르와 로드리고가 레알 1군에 속해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은 "내일의 슈퍼스타가 될 재목을 찾는 게 우리의 목표"라며 "18세의 나이에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플라멩구에서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컵을 든 선수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헤이니에르는 각급 브라질 청소년 대표를 거친 엘리트로, 현재 23세 이하팀 주력 미드필더다. 1~2월 콜롬비아에서 열린 2020년 도쿄 올림픽 남미예선에서 브라질의 준우승 및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도쿄 올림픽에서 만날 수 있는 스타 중 하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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