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구단이 '쫄보'라서 이렇게 됐다."
파리생제르맹의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28)가 팀 패배의 책임이 구단의 '두려움'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부상 재발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자신을 더 일찍 복귀시키지 않아 결국 도르트문트에 패했다는 것이다.
영국 메트로는 19일(한국시각) 네이마르가 도르트문트전에서의 부진한 모습에 관해 구단을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이날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 출전해 1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는 멀티골을 터트린 '괴물' 엘링 홀란드의 활약을 앞세운 도르트문트가 2대1로 이겼다.
이날 패배 후 네이마르는 "4경기나 결장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불행히도, 이건 내 결정이 아니라 구단과 의사들이 내린 결정이었다"면서 "마음에 들지 않는 결정이었다. 나는 경기에 나가고 싶었기에 이 결정에 관해 구단과 많은 토론을 했다. 하지만 구단은 (부상 재발을)두려워했다. 결국 고통을 감수한 건 나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네이마르는 "지난 2년간 내 부상으로 인해 구단이 두려워한 것은 이해한다"면서 "하지만 그로 인해 도르트문트전에 제대로 뛰기 어려웠다. 몸 상태가 좋아지면 훨씬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자신이 좀 더 일찍 복귀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으면 더 좋은 활약을 할 수도 있었다는 뜻이다. 네이마르는 지난 2일 몽펠리에전에서 갈비뼈를 다쳤다. 이후 4경기를 결장했다. 도르트문트전에 복귀전이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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