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마음 먹고 나온 경기였다."
청주 KB스타즈 염윤아가 부상 복귀 후 자신의 존재감을 완벽하게 과시했다.
염윤아는 20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15득점을 기록하며 79대69 승리를 이끌었다. 팽팽하던 3쿼터 혼자 9점을 몰아쳤다. 염윤아가 살아나자 잠잠하던 박지수, 카일라 쏜튼이 4쿼터 폭발하며 KB스타즈가 비교적 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염윤아는 손등 골절상을 이겨내고 국가대표팀 휴식기 이후 복귀했다. 하지만 직전 부천 하나은행전에서 팀이 패해 자신의 복귀전을 망쳤다. 그러나 더 중요한 우리은행전에서 승리를 선물했으니 만족할만했다.
염윤아는 "직전 하나은행전에서 이겼어야 했는데, 부담을 가져 못했고 져서 속상했다. 오늘 경기를 이겨 기쁘다"고 말했다.
염윤아는 "시즌 초반부터 아픈 곳이 많았다. 정신도 없었고 밸런스를 잡기도 힘들었다. 몸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지만, 지금도 70% 정도다. 욕심에는 더 올라왔으면 좋겠다. 수비, 리바운드를 더 하고 싶다. 아직 만족스럽지는 않다"고 했다.
염윤아는 "오늘은 마음 먹고 나온 경기였다. 이전 경기를 너무 안일하게 한 것 같았다. 특히 3쿼터부터 마음을 먹고 공격을 시도하니 잘된 것 같다"고 말했다.
청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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