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이 전년보다 대폭 성장한 2019년 실적을 발표했다.
엠게임은 지난해 매출 377억원, 영업이익 73억원, 당기순이익 89억원을 올렸다고 20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로 매출은 39% 성장한데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101%와 251%로 대폭 오른 수치다. 온라인게임들이 해외에서 선전한 덕분이라고 엠게임은 전했다.
중국에선 '열혈강호 온라인'이 광군제, 춘절 이벤트와 같은 시즌 이벤트와 업데이트로 여전히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북미와 터키 지역에서는 '나이트 온라인'이 지난해 1월 신서버 오픈 후 줄곧 제2의 전성기라 할 만큼 매출과 동시접속자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다고 엠게임은 강조했다.
올해는 지난해 실적을 견인한 온라인게임의 해외 성과가 국내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 강화 전략을 펼치면서, 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자체 개발 및 외부 제휴 등을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다. 엠게임은 국내외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3종 이상의 모바일게임을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자체 개발 중인 온라인 메카닉 3인칭 슈팅게임(TPS게임) '프로젝트X'는 글로벌 온라인게임 시장 공략을 위해 하반기 스팀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밖에 3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의 일부 개정과 상반기 스포츠 베팅게임 출시로 웹보드 게임의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엠게임은 '열혈강호 온라인'을 계승한 기대작인 모바일 MMORPG '진열혈강호'의 국내 및 동남아시아 서비스를 위해 노력중인 동시에,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개발중인 방치형 RPG '귀혼 for Klaytn'과 '프린세스메이커 for Klaytn'은 상반기 순차적으로 출시하는 등 블록체인 게임 관련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2020년에도 주력 온라인게임이 해외에서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고, 이에 따라 더 나은 조건으로 재계약을 성사시켜 상향 평준화된 해외 매출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불어 온라인게임들의 국내 서비스 강화, 웹보드 게임의 규제 완화 효과로 인해 확대된 안정적 매출을 기반으로 신규 퍼블리싱 모바일게임 매출 등을 더해 지난해를 뛰어 넘는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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