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종현이 생각보다 그렇게 나빠보이지 않아 다행이다."
패장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의 말이다. 패배 속에서도 한 줄기 희망을 봤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6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64대68로 패했다. 현대모비스(18승23패)는 연승행진을 '2'에서 마감했다.
경기 뒤 유 감독은 "외곽슛이 너무 안 들어갔다. 앞선 투맨 게임에 대한 수비가 약했다. 그로 인해 상대에게 너무 쉽게 득점을 줬다. 다만 이종현이 생각보다 그렇게 나빠보이지 않아 다행이었다. 레지 윌리엄스는 한국 농구의 타이트함을 직접 느꼈을 것이다. 연습 때 수차례 얘기했지만 적응하지 못했다. 기량이 있는 선수다. 볼을 쉽게 잡는 방법을 만들어줘야겠다. 지역방어는 좋은 수비가 아니다. 하지만 이종현이 많이 움직이지 못해 사용했다. 끝나고 보니 앞선과 윙의 문제였다. 이종현과 레지 윌리엄스, 함지훈과 레지 윌리엄스의 움직임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12월 부상으로 이탈했던 이종현은 14개월 만에 1군에 복귀했다. 이종현은 이날 15분6초를 뛰며 5득점-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사상 첫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유 감독은 "선수가 아니라 모르겠지만, 경기력에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관중이 없으니 너무 어색하다. 꽉 찬 것이 더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28일 서울 삼성과 대결한다.
고양=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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