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집단 성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과 최종훈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이 연기됐다.
27일 오후 3시 30분 서울고등법원 제12형사부 심리로 정준영, 최종훈 등 5인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부는 물론 정준영과 최종훈 등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 목적으로 마스크를 쓴 채 법정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판에서는 검찰 측이 요청한 비공개 비대면 피해자 증인 신문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증인이 불출석함에 따라 공판이 연기됐다.
정준영 최종훈은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 모씨, 클럽 버닝썬 전 MD 김 모씨, 회사원 권 모씨 등과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에서 여성들을 집단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정준영과 최종훈에게 각각 징역 6년과 5년을 선고했다. 또 김씨와 권씨에게는 징역 5년과 4년을 선고했다. 허씨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피고인들은 재판부의 판결에 불복, 법리오해 사실오인 양형부당 등의 이유로 항소이유서를 제출했다. 권씨와 허씨 또한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항소했다. 그러나 김씨는 양형부당만을 주장하며 강간혐의는 사실상 인정했다.
정준영은 또 2015년 빅뱅 전 멤버 승리, 최종훈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11차례에 걸쳐 불법촬영한 성관계 몰카 동영상 등을 유포한 혐의도 받는다. 이와 함께 직접 성매수한 혐의로 벌금형을 약식명령 받은 상태다.
연기된 정준영과 최종훈의 항소심 공판은 3월 19일 속행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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