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무서운 10대 '뜨는 별' 앞에서 '축구의 신'은 침묵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분투한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완패했다. 메시보다 더 빛난 건 레알 마드리드의 19살 공격수 비니시우스였다.
바르셀로나는 2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렀다. 라리가를 대표하는 두 라이벌 명문구단의 맞대결, '엘클라시코'라는 별칭이 따로 붙어있는 이 자존심 대결의 결과는 홈팀 레알의 2대0 완승이었다. 승리의 영향력 또한 크다. 이날 승패는 곧바로 리그 선두 진형에 변화를 일으켰다. 레알이 승점 56점으로 바르셀로나(55점)를 1점 차이로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더불어 현재 세계 축구계에서 '넘버 원'으로 통하는 메시가 채 약관도 되지 않은 신성에게 밀렸다는 점도 충격적이다. 이날 메시는 그리즈만과 투톱을 이뤄 레알 골문을 공략했다. 그러나 경기 내내 열심히 뛰어다녔음에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레알의 19세 스트라이커 비니시우스는 후반 25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축구의 신' 메시의 아성을 뒤흔들었다. 이후 메시는 더욱 페이스를 끌어올렸으나 소용이 없었다. 오히려 바르셀로나는 후반 종료 직전에 마리아노 디아즈에게 쐐기골마저 허용했다. 결국 이날 메시는 6.4점의 낮은 평점을 받았다. 비니시우스는 8.1점이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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