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오키나와 전훈캠프 일정을 연장했다. 당초 6일에서 15일 귀국으로 9일 늦췄다.
삼성은 3일 '훈련시설, 숙소, 항공편 등 캠프 연장에 따른 제반 사안을 해결함에 따라 당초 6일 귀국에서 15일 귀국으로 일정이 바뀌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기존 캠프 베이스인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훈련을 계속하며, 연습경기 일정도 추가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예정된 연기였다. 삼성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주부터 캠프 연장을 추진중이었다. 현장 실무진이 빠르게 움직여 구장, 숙소, 항공 편 등을 해결하고 그룹 결제를 기다려 왔다.
오키나와 동반자 LG 트윈스도 예외는 아니다. 캠프 연장을 모색중이다. 3일 구시가와 구장에서 만난 류중일 감독은 "일단 18일까지 운동장은 쓸 수 있다. 원래 우리 뒤에 쓰기로 했던 팀이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삼성 처럼 LG도 미리 다 대비해놓고 결정을 기다릴 예정. 확 줄어든 귀국 항공편 등이 아직 미해결 상태다.
류 감독은 "일단 오늘 실행위에 참석하는 차명석 단장께서 돌아오시는 5일쯤 결정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도 분주하다. 바뀐 것을 가정한 일정 조율 중이다. 연장이 확정된 삼성과 연장이 유력한 LG는 최소 2차례 더 연습경기를 잡을 예정이다. 서로만큼 좋은 스파링 파트너가 없기 때문이다.
오키나와(일본)=정현석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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