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한 때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로 군림했던 알렉스 로드리게스도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비난했다.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에서 해설가로 활동 중인 로드리게스는 4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시범경기를 중계하는 도중 휴스턴 선수들을 비판했다.
오프시즌 최대 화두는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 스캔들이었다. 휴스턴이 조직적으로 사인을 훔친 것이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졌다. 시범경기에서도 휴스턴 선수들은 메이저리그 팬들의 타깃이 되고 있는 상황. 휴스턴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등장할 때면 야유가 쏟아지고 있다. 투수들의 사구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선수들은 물론이고, 가족들까지 협박을 받을 정도로 시달리고 있다.
선수 시절 약물 복용으로 오점을 남긴 로드리게스도 비난 행렬에 동참했다. 로드리게스는 방송 중계 중 "나는 큰 실수를 저질렀고,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긴 징계를 받았다. 3500만달러를 날렸다. 징계를 받을만 했고, 이후에 돌아왔다. 사과를 했고 뉘우쳤다. 변화하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그는 2013년 약물 양성 반응으로 '211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어 로드리게스는 "휴스턴은 사인을 훔치고, 우승을 했는데 징계를 받지 않았다. 잘못을 뉘우치지도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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