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탈리아 세리에A도 코로나19를 피하지 못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5일(한국시각) '4월3일까지 2019~20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를 비롯한 모든 스포츠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른다'고 공식 발표했다.
상황이 심상치 않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5일 오전 기준으로 전국 누적 확진자 수가 308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대비 587명 증가한 숫자다. 사망자는 107명으로 잠정 파악됐다. 불과 24시간 만에 28명이 증가했다. 완쾌한 인원은 276명이며, 사망자와 완쾌자를 제외한 실질 감염자 수는 2706명이다. 총 검사 인원 2만9837명에 확진율은 10.3%.
더 큰 문제는 코로나19 확산 동선이다. 바이러스 확산 거점인 롬바르디아(1820명), 에밀리아-로마냐(544명), 베네토(360명) 등 북부 3개 주를 중심으로 전국으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이탈리아 전체 20개 주 가운데 19개주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대학을 포함한 전국 모든 학교 임시 폐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비롯해 모든 집회·모임 금지, 다중시설도 잠정 폐쇄하도록 조처했다.
앞서 세리에A는 유벤투스-인터 밀란전 등 일부 경기를 5월로 연기했다. 4일로 예정됐던 유벤투스와 AC밀란의 코파이탈리아 4강2차전도 무기한 연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은 일정은 무관중으로 진행하게 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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