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코로나19가 유럽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칸영화제 개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5일(현지시각) 프랑스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5000명 이상 사람들의 모임을 금지하며 칸영화제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보건부장관은 2월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좁은 공간에 5000명 이상 사람들의 모임을 금지했다. 프랑스의 대규모 실내 집회 금지는 현재는 개정된 상태이긴 하지만 보건부장관은 장관은 "각 지역 대표의 개별직 조치를 통해 소규모 집회를 포함하여 제한할 권리가 있다"고 전했다.
보건부장관의 발표에 따라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칸 영화제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는게 버라이어티의 설명이다. 버라이어티는 "칸영화제는 부분적으로 좁은 공간에 열리는데, 작년 칸 필름마켓에는 1만2527명이 모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칸영화제 대변인은 버라이어티를 통해 "칸영화제 중에 진행되는 어떤 행사에도 동시에 500명 이상의 사람이 한 장소에 모이지는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제나 필름 마켓에 이러한 금지 사항이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영화제 강행의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 최대 규모 방송콘텐츠 영상마켓인 '밉티비(MIPTV) 2020'는 취소를 공식화 한 바 있다.
한편, 프랑스는 이탈리아, 독일에 이어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를 가장 많이 나온 국가다. 6일 기준 확진자는 423명, 사망자는 7명으로 집계됐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oc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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