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오반이 방탄소년단 등을 제치고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자, 일각에서는 음원 사재기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오반은 이를 강력히 부인했다.
지난 5일 오후 6시 발매된 오반의 새 디지털 싱글 '어떻게 지내'는 발표 6시간 만인 6일 자정 지니뮤직 실시간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이후 현재까지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6일 오후 1시 기준 멜론 차트 15위, 벅스 뮤직 6위, 소리바다 3위 등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안착한 상태다.
오반은 자신의 SNS에 음원 차트 1위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를 게재한 뒤 "아무것도 아닌 나를 사용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아이유, 지코 등 음원 강자들을 제치고 오반이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자, 일각에서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사재기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오반은 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상처 받고 싶지 않다. 미워하고 싶지도 않다. 거짓이 아니다"며 사재기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그럴 자격이 없어서 의심받을 사람이라서 미안하다. 죄송하다"면서 "근데 정말 거짓이 아니다"고 사재기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오반의 사재기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오반은 지난 2018년 8월 숀이 피처링한 '20살이 왜 이리 능글맞아'를 발표했다. 해당 곡은 음원 사이트 실시간 순위 41위 진입 직후 7위로 급상승해 사재기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오반 소속사 로맨틱팩토리 측은 사재기 루머를 양산 및 유포하던 악플러들을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소속사는 지난해 12월 "악플러들과 1년여 간에 걸친 싸움을 끝냈다"면서 "이들 중 일부는 벌금형을 선고 받고 일부는 교육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는 등 당사에 대한 사재기 루머가 허위라는 점에 대해 경찰 및 검찰 등 수사기관과 사법부의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1997년생인 오반은 지난 2017년 싱글 앨범 '과일'로 데뷔했다. 이후 '진짜를 꺼내봐', '전화를 할까봐', '행복', '성탄절 장미' 등 다수의 곡을 발매했다. 오반은 새 싱글 발표에 이어 올해 상반기 발매를 목표로 정규앨범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오반 SNS 글 전문
상처받고 싶지 않아요. 미워하고 싶지도 않아요.
거짓이 아니에요. 내가 그럴 자격이 없어서, 의심받을 사람이라서 미안해요.
죄송해요. 근데 정말 거짓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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