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유벤투스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의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복귀 작업이 시작된 것일까.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가 7일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페레스 회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페레스 회장은 호날두를 다시 원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1주일 전쯤, 페레스 회장은 기대치 않았던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바로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당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세리에A 경기가 취소됐다. 그는 지금이 9년 동안 함께 했던 레알 마드리드를 찾을 적기라고 생각했다. 마침 FC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 경기가 열렸다.
호날두는 회장에게 전화를 걸었고,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를 귀빈으로 모셨다. 호날두는 지인들과 레알 마드리드 구장 VIP 박스에서 외부인들과 차단된 가운데 엘클라시코를 관전했다. 마침 레알 마드리드는 메시의 바르셀로나를 홈에서 2대0으로 눌렀다. 그러면서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마르카는 호날두가 베르나베우에 나타났고,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의 친정팀 복귀를 준비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전망했다.
호날두와 레알 마드리드는 함께 9년을 하면서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그 기간 동안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총 4번 차지했다. 호날두는 2018년 여름, 유벤투스로 떠나기 전 유럽챔피언스리그 3연패란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당시 호날두가 페레스 회장과의 사이가 틀어지면서 갑작스럽게 팀을 떠났다는 게 정설이었다.
마르카는 호날두의 이번 깜짝 방문이 호날두와 레알 마드리드의 좋은 관계를 회복하는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호날두와 유벤투스의 계약은 2022년 6월말까지다.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옮길 때 이적료는 1억1700만유로였다. 지금도 많은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호날두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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