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트래블러'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가 파타고니아로 향했다.
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트래블러'에서는 이과수 폭포로 향한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의 모습이 담겼다.
강하늘은 "비 오는 이과수 느껴보고 싶다"며 "비를 워낙 좋아한다. 비 자체를 좋아해서 집에 우산이 없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열심히 걸어간 끝에 산 마르틴 폭포를 마주한 세 사람. 산 마르틴 폭포는 이과수 폭포 중 '악마의 목구멍' 다음으로 물 양이 많은 폭포다. 웅장한 폭포는 끝없는 감탄사를 내뱉게 했다.
이과수 폭포의 백미인 악마의 목구멍을 보러 가는 길, 강하늘의 바람대로 비가 오기 시작했다. 강하늘은 옹성우에게 "비가 오면 흥분지수가 높아진다"며 행복해했다.
빗줄기는 점점 더 굵어졌고, 맨 몸으로 비를 맞은 강하늘도 결국 외투를 입을 정도로 비바람이 거세졌다. 비를 뚫고 간 곳엔 악마의 속삭임이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세 사람은 폭포가 내는 엄청난 굉음에 맞서 함성을 지르며 기쁨을 만끽했다.
옹성우는 "살면서 느껴본 행복감 중에 톱(TOP)"이라고, 강하늘은 "나만 이걸 보고 있다는 게 너무 아깝다. 내가 아끼는 사람들 다 같이 와서 보고 싶다"고 감탄을 쏟아냈다.
세차게 내렸던 빗줄기는 그치고, 이들에게는 보트 투어가 기다리고 있었다. 가이드는 투어를 기다리는 세 사람에게 "아주 근사하게 젖는다"고 경고했다. 아파트 20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 줄기를 보트에서 직격으로 맞아야 하기 때문. 밀림 속으로 들어간 세 사람은 투어를 마치고 시원하게 젖은 사람들을 보며 살짝 긴장하기도 했다.
세 사람은 산 마르틴 폭포로 향하고 있었다. 가이드는 모두를 집중 시킨 후 우비를 입었고, 이들도 젖지 않기 위해 옷을 꽁꽁 싸맸다.
물벼락은 이들이 생각한 것보다 더 거셌고, 흠뻑 젖은 세 사람은 "한 번 더"를 외쳤다. 한 번 더 폭포 속으로 들어간 세 사람은 다시 한 번 물을 맞으며 보트 투어를 즐겼다. 보트 투어의 끝엔 선명한 무지개가 이들을 반겼다.
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세 사람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자취 이야기를 하던 강하늘은 "가스 밸브 한 번도 안 열었다"고 밝혔고, 안재홍은 "나는 내가 해먹는다. 배달 음식을 먹다가 물려서 해먹게 된다"고 밝혔다. 맛집 찾아 다니는 것이 취미인 안재홍과 달리 강하늘은 맛집을 가기 위해 줄 서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유형이었다. 두 사람의 의견은 좁혀지지 않았다.
열띤 토론을 끝낸 후, 세 사람은 제작진, 카메라도 없이 오붓하게 이탈리안 맛집으로 향했다. 식당 지배인은 세 사람을 위해 김치를 서비스로 줬고, 안재홍은 "우리집 김치보다 맛있다"고 감탄했다. 정신 없는 파스타먹방을 끝낸 다음날, 세 사람은 남쪽의 파타고니아 지역, 그 중 엘 칼라파테로 향하기 위해 일찍 밖을 나섰다. 오랜 비행 끝에 세 사람은 바람의 땅 파타고니아에 도착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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