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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와 차수영(최수영)은 '그놈' 아지트에 발견한 인형이 20년 전 뺑소니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아이가 들고 있던 인형"이란 사실을 근거로, '그놈'에게 빠르게 다가갔다. 먼저, 뺑소니범 김상길(윤상화)을 추궁했다. 그는 20년 전, 아들이 인형을 갖기 위해 사람을 죽이고도 아무런 죄책감 없이 섬뜩한 미소를 짓고 있는 현장을 보고 충격을 받은 아내가 자살했고, 그런 아들을 감당할 수 없어 버렸다고 고백했다. 아이의 이름은 '김요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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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 남은 사진 속에 있던 건물이 신경수가 입원한 병원이란 사실에 현재는 신경수가 이미 깨어났다고 예측했다. 이에 병원으로 향하던 그때, 신경수가 사라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런데 그를 도주시킨 사람은 다름 아닌 황팀장이었다. "날 여기서 나가게 해줘. 그럼 그놈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안내하지"라는 신경수의 말을 믿었던 것. 그 시각 정환은 자신을 잡으면 누가 한이수를 죽이라고 했는지 알려주겠다며 현재를 유인했다. 그렇게 현재와 황팀장을 떨어트려놓은 신경수와 정환은 "우리 셋은 한 몸이다. 모든 건 다 요한이의 뜻이고 계획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끔찍한 숭배였고, 이 모두가 꼬리를 자르려는 '그놈'의 설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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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그놈'이 진짜 얼굴을 드러냈다. 5년 전 중건 삼거리, '그놈'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열쇠를 꺼내 수갑을 풀고 겉옷을 벗었다. 그리고는 안에 입고 있던 경찰복 차림으로 아무렇지 않게 현장 속으로 들어가 폭발 사고 수습을 시작했다. 그렇게 드러난 '그놈'의 정체는 바로 순경 강동식(음문석)이었다. 현재와 수영은 동식의 진짜 얼굴을 밝혀낼 수 있을까. 단 4회만을 남겨둔 '본 대로 말하라'가 선사한 역대급 소름 엔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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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