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용규가 올시즌에 정말 잘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 한 발 더 뛰고, 항상 전력질주하겠다."
한화 이글스의 주장 이용규가 올시즌을 향한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이용규를 비롯한 한화 선수단은 37일에 걸친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화는 지난 2월 1일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1차 캠프를 시작했다. 이후 같은달 17일 애리조나 메사에서 진행된 2차 캠프에서 6번의 연습경기를 치러 4승2패를 기록했다. 특히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한층 뜨겁게 전력을 다졌다.
이용규는 "투수 야수 모두 큰 부상 없이 기량이 좋아졌다. 개인적으로도 모든 훈련을 잘 소화하고, 경기 감각을 익혔다"면서 "가을야구에 진출해야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올시즌에 정말 잘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이용규와의 일문일답.
- 주장으로서 바라본 이번 캠프 소감
큰 부상 없이 처음에 왔던 선수들이 끝까지 캠프를 마무리한 것이 큰 성과다. 전반적으로 기량이 좋아진 것이 확실히 느껴진다. 시즌 개막 전까지 컨디션을 잘 유지하면 분명히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족한 점이 많은 주장이지만 선배, 동료, 후배들 모두가 잘 따라줘서 무사히 캠프를 마칠 수 있었다.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이다.
- 개인적 성과는
일단 다치지 않고 모든 훈련을 잘 소화했다. 모두가 걱정하시는 경기감각도 캠프에서 홍백전이나 연습경기를 치르면서 많이 익혔다.개막이 조금 늦춰질 것 같다는 말이 있는데 끝까지 긴장 늦추지 않고 잘 관리하면 올 시즌 좋은 성적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기대된다.
- 주장으로서 팀 목표
당연히 가을야구다. 우선 가을야구에 진출해야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우리 팀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한 곳만 바라보고 도전하는 마음으로 시즌을 치르겠다.
- 개인적 목표
올시즌이 끝난 뒤 모두에게 '이용규가 올 시즌에 정말 잘 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나부터 한 발 더 뛰고, 항상 전력질주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팬들에게 한마디
코로나19의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다는 걸 알고 있다. 시즌도 미뤄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시즌이 시작되면 팬 여러분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우리 모든 선수들이 노력할 것이다. 올시즌 최대한 긴 가을야구를 선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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