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LA 에인절스 스타 오타니 쇼헤이(26)의 5월 복귀 계획이 잡히고 있다.
조 매든 LA 에인절스 감독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비로 취소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앞서 오타니를 투타에서 모두 활용하는 계획을 세우는 중이라고 밝혔다. 2018시즌 주로 일요일에 등판했던 오타니는 수요일 위주로 등판할 예정이다. 휴식 일정에 따른 계획이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18년 투수로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동시에 타자로 104경기에 나와 타율 2할8푼5리, 22홈런, 61타점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시즌 막판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았다. 지난 시즌 타자로만 10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6리, 18홈런, 62타점을 마크했다. 9월에는 무릎 수술로 시즌 아웃. 투수 복귀도 미룰 수밖에 없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서서히 몸 상태를 끌어 올리고 있다. 불펜 투구도 정상적으로 소화 중이다. 예상 복귀 시점은 5월 중순이다. 올해 새롭게 바뀐 규정에 따라 오타니는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하면서 지명타자 출전도 가능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오타니는 시즌 초반 타자로만 뛸 것이다. 로테이션에 합류할 준비가 된다면, 신인 때처럼 1주일에 한 번 등판한 것이다. 하지만 2018시즌 주로 일요일에 등판했던 것과 달리 수요일에 등판한다'고 전했다.
매든 감독은 "수요일은 아주 좋은 날이다. 스케줄을 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라고 했다. 바로 오타니가 돌아올 5월에 에인절스에 목요일 휴식이 많기 때문. 오타니는 수요일 등판 뒤 하루 쉬고 지명타자로 준비할 시간이 생긴다. 5월 15일과 29일이 모두 휴식일이다. 6월에도 12일, 26일 목요일 휴식이 있다. 따라서 오타니의 첫 등판 예상 시점을 5월 13일로 잡고 있다.
다만 매든 감독은 "일단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건강하기만 하다면, 오타니를 지켜보는 건 매우 특별한 일이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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