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대한핸드볼협회가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나설 남자핸드볼 국가대표팀 선수 선발을 완료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11일 최종 선발 돼 진천선수촌에 입촌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협회는 지난 3일 경기력 향상위원회를 열어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올림픽 남자핸드볼 최종예선 참가선수 16명 선발을 완료했다.
한국 남자핸드볼은 작년 10월 카타르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 바레인과의 결승전에서 29대34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한국은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놓쳤지만 2위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최종예선 티켓을 확보해 8년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강일구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신구조화가 눈에 띈다. 먼저 한국 남자핸드볼의 골키퍼 양대산맥 이창우(인천도시공사)와 박찬영(두산)이 든든하게 골문을 지킨다. 특히 박찬영은 최근 국내 리그에서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하며 두산의 우승 신화를 이끈 일등 공신으로서, 2015년 리우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 이후 약 4년 5개월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이와 함께 작년 10월 아시아 지역예선과 국내 및 국제무대에서 활약했던 정수영(RB)과 박광순(LB·이상 하남시청), 김동명(PV·두산)도 명단에 포함되었으며 정의경(CB)과 조태훈(RB·이상 두산)이 오랜만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변영준(LW·인천도시공사), 김태규(LB·상무피닉스) 등 최근 대표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친 선수들과 젊은 패기의 김진영(RW·경희대)과 강 탄(CB·한국체대), 박세웅(PV·원광대)이 대표팀에 승선했다.
12개국이 참가하는 도쿄올림픽 남자핸드볼 최종예선은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최종예선은 각 조별로 풀 리그를 치러 조 2위까지 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하게 된다. 한국은 노르웨이, 브라질, 칠레와 함께 한 조에 배정돼 4월 18일 오전 1시30분에 칠레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19일 오전 1시30분 브라질, 20일 오전 4시(이상 한국시각)에 노르웨이와 경기를 치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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