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미국)가 드디어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 심사위원회는 12일(한국시각) 우즈가 위원 투표에서 75% 이상 찬성표를 얻어 입회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제이 모나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미셔너는 이 소식을 전화로 우즈에게 알렸다.
우즈는 성명을 통해 "가족, 친구, 팬들의 성원 덕에 이런 영광을 누리게 됐다"면서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 것에 따른 성과"라고 밝혔다.
우즈는 메이저대회 15승을 포함해 PGA 투어 통산 82승을 거둬 샘 스니드(미국)와 함께 최다승 타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가 최근 투어 선수 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역사상 최고의 골퍼는 누구인가'라는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0%가 우즈를 지목했을 정도. 나머지 30%는 메이저대회 최다승(18승)을 거둔 잭 니클라우스(미국)을 꼽았다.
PGA 투어 스타 중에서도 스타인 우즈는 지난해 입회 자격이 만 50세에서 만 45세로 낮춰진 덕에 세계 명예의 전당에 조기 입회하게 됐다. 원래 40세였던 입회 자격은 2016년 50세로 상향 조정됐다가 올해부터 45세로 낮춰졌다. 필 미켈슨(미국), 비제이 싱(피지),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은 50세로 높아지기 전에 명예의 전당에 들어왔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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