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엄지척'이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사용될 '더불어민주당' 선거송으로 선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홍진영 '엄지척'을 4.15 총선 선거로고송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지난 2017년 문재인대통령, 2018년 6.13지방선거 이후 연속으로 지정된 것이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선거운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유권자들에게 후보자와 정책을 이미지로 각인시키기에 홍진영 '엄지척'이 적합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엄지척' 하는 동작은 기호1번, 일등 뿐 아니라, 찬성과 최고 또는 '잘했어!'라는 의미로 통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누군가의 모습을 칭찬해주고 싶을 때, 앞으로 잘 될 것이라고 예상될 때 또는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긍정적인 의미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사람들을 신나게 만드는 선거로고송은 많지만, 기운을 북돋아주는 이미지를 가진 선거로고송이 드물기 때문에 많은 후보자들이 거부감 없이 후보를 각인시킬 수 있는 홍진영의 '엄지척'을 선거로고송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과거를 되짚어 보면, 유권자들도 엄지척 선거로고송에 많은 표심을 보여주었다. 2018년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가장 많은 후보자들에게 선택되어 당선의 기쁨을 안겨 준 곡이 바로 홍진영의 '엄지척'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9년 'KRI 한국기록원'은 '한국 음악 저작권 협회'의 사실 확인을 기반으로 홍진영 '엄지척'이 최다 후보자들에게 가장 많이 선택된 선거로고송임을 공식 인증한 바 있다. 지금까지 많은 선거로고송이 있었지만 공식적으로 '최다 선거로고송'으로 인증 받은 곡은 홍진영 '엄지척'이 최초이자 유일무이하다.
선거로고송의 목적이 멜로디를 통해 후보자를 긍정적으로 기억시키고 가사를 통해 후보의 공약을 설명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엄지척'이라는 긍정적인 심볼과, 편안하면서 기분 좋은 멜로디는 후보자를 표현하기 위해, 또는 유권자에게 후보자와 정당을 각인시키기 위해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2020년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현존하는 곡들 가운데 어떤 곡이 선거로고송으로 가장 많이 쓰여 유권자의 표심을 사로잡을지, 그 결과는 4월 15일 선거 이후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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