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김시우(25·CJ대한통운)가 모처럼 환하게 웃었다.
김시우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김시우는 선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허리 부상으로 김시우는 심한 부진에 허덕였다. 지난해 9월 시작된 2019~2020시즌 13개 대회에서 6차례 컷 탈락 했다. 톱 10은커녕 25위 이내 입상도 없었다.
특히 후배 임성재(22·CJ대한통운)가 우승과 3위를 차지하며 펄펄 날았던 앞서 두 차례 대회 혼다 클래식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연속 컷 탈락의 쓴맛을 봤다.
그러나 이날 김시우는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날카로운 샷과 흔들림 없는 퍼트 등 전성기 때와 다를 바 없는 경기력을 뽐냈다. 2017년 이곳에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했던 그 때로 돌아간 듯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11번 홀(파5) 칩샷 이글로 기세를 올렸다. 두 번째 샷이 그린 오른쪽으로 한참 벗어난 카트 도로에 떨어졌지만 40m 거리에서 웨지로 살짝 띄워 보낸 볼이 그린 입구에 떨어지더니 홀로 빨려들어갔다.
12번 홀(파4)에서 2m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김시우는 16번 홀(파5)에서도 세 번째 샷을 홀 1m에 붙여 1타를 더 줄였다.
2번 홀(파4) 3m 버디, 5번 홀(파5) 4m 버디를 잡아낸 김시우는 6번 홀(파4)에서 그린을 놓치고 3m 거리 파퍼트를 넣지 못해 1타를 잃었지만, 곧바로 7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2m에 붙여 만회했다. 또 9번 홀(파5)에서도 1.5m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샷은 다소 흔들렸다. 그러나 워낙 그린 주변에서 실수가 거의 없었다. 무엇보다 퍼트가 정교했다. 그린에서 웬만한 퍼트는 다 집어넣었다.
임성재는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로 공동 22위에 랭크됐다.
한편, 제이 모나한 PGA 투어 커미셔너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라운드 이후의 경기와 이 대회 이후 열리는 발스파 챔피언십(플로리다), 월드콜프챔피언십 매치플레이(텍사스), 발레로 텍사스오픈(4월 2~5일)을 무관중 경기로 치른다고 발표했다.
또한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코랄러스 푼타카나 리조트 & 클럽 챔피언십(3월 26~29일)은 선수들과 스태프의 해외 여행을 자제하기로 하면서 당분간 연기하기로 했다.
같은 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대회 자체를 연기하기로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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