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월트디즈니가 코로나19의 여파로 개봉작을 줄줄이 연기한다.
13일 할리우드 리포터를 비롯한 유력 매체들은 디즈니가 오는 애니매이션 실사 영화 '뮬란'(니키 카로 감독)을 비롯해 '엑스맨'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엑스맨: 뉴 뮤턴트'(조쉬 분 감독), 호러 영화 '애틀란스'(스콧 쿠퍼 감독)의 북미 개봉일을 연기했다 보도했다. 애초 '뮬란'은 오는 3월 27일, 디즈니에서 인수한 폭스사와 서치라이트에서 제작한 '뉴 뮤턴트'와 '앤틀러스'는 4월 3일과 17일 개봉할 예정이었다.
디즈니는 정확한 개봉 변경 날짜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으며 코로나 바이러스의 상황을 지켜본 후 추후 발표할 것이며 유럽 빛 다른 나라의 개봉일 역시 새로 잡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내 개봉일에도 변동이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즈니의 발표 이후 '뮬란'의 연출한 니키 카로 감독은 "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영화를 빨리 공개하고 싶었지만 현 상황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연기를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통받는 이들이 빨리 회복되고 뮬란의 용기와 혼이 이 사태를 위해 힘쓰는 모든 이들에게도 힘이 되길 바란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럼에도 디즈니는 마블 영화 '블랙위도우'(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의 북미 개봉은 변동 없이 5월 1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는 수많은 영화들이 세계관이 연결돼 있는 만큼, 개봉일 변동이 이후 개봉이 예정된 MCU 영화의 세계관 구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개봉일 변동이 쉽지 않다는 게 영화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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