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우리는 이런 기다림의 상황을 더욱 즐겨야 한다."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의 말이다.
영국 언론 미러는 15일(한국시각) '반 다이크는 현 상황에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경기에서 27승1무1패(승점 82)를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맨시티(승점 57)와의 격차를 25점으로 벌렸다. 남은 경기에서 2승만 더하면 우승하는 상황.
변수가 발생했다. 코로나19 때문이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칼럼 허드슨-오도이(첼시)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결국 EPL 사무국은 4월3일까지 리그 전면 중단을 결정했다. 일각에서는 이대로 시즌이 끝나면 올 시즌을 무효화하자는 말도 나온다.
반 다이크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라는 꿈을 이뤘다. EPL 우승의 꿈도 현실이 될 것이다. 나는 내가 얻은 것을 당연히 여기지 않는다. 리버풀에 처음 왔을 때 모든 경기, 대회에서 승리하고 싶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팀에 꼭 EPL 우승컵을 전하고 싶다. 팀은 EPL 우승컵을 갈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런 기다림의 상황을 더욱 즐겨야 한다. 리그 우승은 우리 모두를 기억할 수 있는 일이다. 지난 시즌에는 우승에 근접했고, 올해는 우승에 매우 가깝다. 팀이 원하고 꿈꾸는 일이다. 앞으로 몇 주, 몇 달 동안 무슨 일이 발생할지 모르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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