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자 5명 중 4명은 '집단발생'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61.3%는 '신천지 교회'와 관련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8162명 중 6593명(80.8%)이 집단 감염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신천지 교회 관련은 5006명으로 파악됐다.
기타 산발적 발생사례 또는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19.2%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와 관련해 지난 8일부터 현재까지 124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124명의 확진자들은 이 건물 직원 85명(11층 82명, 10층 2명, 9층 1명)과 접촉자 39명이다.
또한, 11층 콜센터 소속 확진환자가 방문했던 경기도 부천시 소재 교회(생명수교회, 소사본동) 종교행사 등을 통해 현재까지 13명의 확진환자가 확인되어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세종에서는 해양수산부와 관련해 지난 9일부터 현재까지 29명의 확진환자가 확인돼, 당국이 감염 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29명 중 27명은 공무원(세종 26명, 서울 1명)이고 2명은 가족이다.
당국은 해양수산부 전체 직원 79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27명이 양성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768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업장, 교회, PC방,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예방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휴일 종교행사 등을 자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해서 철저히 실천하고, 개인위생 수칙도 잘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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