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가 야구에 목마른 팬들을 위해 청백전 자체 중계를 추진한다.
SK는 시범경기 취소와 개막 연기로 인해 야구 공백이 생긴 상황에서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 자체 청백전을 격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16일 첫 경기를 치렀고, 18일 두번째 경기가 예정됐었지만 전날 협력사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하루 훈련이 중지되면서 이날 ?백전 대신 훈련으로 대체했었다. 20일부터 다시 청백전을 열 계획이다.
현재 팬들이 야구를 접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 코로나19로 야구장이 외부인 출입을 막고 있는데다 선수들과의 접촉도 막고 있다보니 팬들이 야구장을 와도 선수들을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팬들이 청백전이라도 자체 중계를 해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는 상태다.
SK 관계자는 "지난 16일 열린 첫 청백전의 하이라이트를 공개하니 하루도 안돼 많은 분들이 보셨다. 그리고 댓글로 하이라이트를 만들 바엔 차라리 중계를 해달라고 하신 분들이 많았다"라고 했다.
SK는 팬들에게 야구에 대한 관심을 계속 이어가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계획을 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전염성이 높다보니 선수단과 접촉이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팬들이 청백전 중계를 요청하자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중계진이 많은 인원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선수단과 직접 접촉을 하지도 않기에 선수단 안전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SK는 지난해까지만해도 오키나와 연습경기에 대해 자체 중계를 했었지만 이번 애리조나 연습경기는 중계를 하지 않았다. 중계 영상을 만들기보다 다른 콘텐츠를 제작해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전략을 썼다.
현재는 컨텐츠를 제작하기도 쉽지 않고 야구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고 싶은 팬들의 열망이 크다. SK는 조만간 자쳬 중계에 대한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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