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아스톤빌라, 리버풀과의 경쟁을 이기고 밀로트 라시카를 데려올 수 있을까.
영국 매체 '미러'는 23일(한국시각) 아스톤빌라가 독일 베러드 브레멘 공격수 라시카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시카는 코소보 출신 공격수로 아스톤빌라가 지난 1월 이적 시자에서부터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브레멘이 이적료로 3500만파운드를 요구해 재정적으로 부족했던 아스톤빌라가 어쩔 수 없이 한 발 뒤로 물러서야 했었다.
아스톤빌라는 라시카를 포기하지 않았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을 다시 추진한다. 다만 변수는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을 당하며 선수를 영입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 그리고 리그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리버풀과 경쟁을 해야 한다.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리버풀 역시 라시카를 주시하고 있다.
여름이 되더라도, 라시카의 이적료는 크게 떨어지지 않을 전망. 아스톤빌라가 리버풀과의 경쟁을 이겨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단, 아스톤빌라는 팀의 간판이 잭 그릴리쉬를 어떻게든 지켜내고 싶어 하는데 만약 왼쪽 측면이나 중앙에서 플레이가 좋은 라시카가 합류한다면 그릴리쉬의 마음을 조금을 돌릴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