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맨유가 필요로 했던 선수이자 리더다."
'맨유의 전설' 브라이언 롭슨이 페르난데스를 극찬했다.
영국 언론 더선은 25일(한국시각) '롭슨은 페르난데스가 수 년 동안 맨유에서 필요로 했던 선수이자 리더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페르난데스 영입 뒤 치른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로파리그 등 공식전 11연속 무패. 덕분에 맨유는 EPL 5위까지 뛰어올랐다. 페르난데스는 9경기에서 3골-4도움을 기록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2월 EPL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맨유 팬들이 꼽은 2~3월 이달의 선수상도 페르난데스의 몫이었다.
롭슨은 "페르난데스는 맨유가 오랜시간 기다려온 리더다. 그가 맨유 이적하기 전에 스포르팅에서 주장을 한 것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페르난데스는 팀 동료들을 자연스럽게 묶는 리더십을 갖춘 것 같다. 그는 매우 공격적인 선수지만, 공격을 할 때 몸을 돌려 동료들을 보고 있다. 정말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맨유의 풀백 디오고 달롯은 "페르난데스는 전설적인 선수가 될 것"이라고 칭찬한 바 있다. 페르난데스는 이미 선수들이 믿고 따르는 동료가 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