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방송인 '샘 해밍턴'이 25일 MBC 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이하 '여성시대')에서 아들 윌리엄, 벤틀리 육아 비결을 밝혔다.
샘 해밍턴은 이날 '여성시대'에 출연해 "윌리엄은 앞으로 말로 먹고 살 친구이고, 벤틀리는 힘으로 먹고 살 친구"라며 "둘이 힘을 합치면 위험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윌리엄은 감성이 많은 친구다. 너무 감성적"이라며 "벤틀리는 운동 신경과 먹는 것이 저와 조금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과 벤틀리의 우애를 칭찬하자 "우리 아이들도 싸운다"면서 "싸울 때도 마무리가 '미안합니다' 하며 안아주고 뽀뽀한다"고 했다.
그는 "특별히 왜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윌리엄도 가끔 '벤틀리 너무 귀엽지 않냐'면서 갑자기 쇼파에 앉아 있다가 벤틀리를 안아주고 뽀뽀한다. 그냥 둘의 사이가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다"고 말했다.
최근 육아 관련 책을 낸 샘 해밍턴은 훈육 방식에 관해 "저는 무서울 땐 굉장히 무섭다"면서도 "할 얘기가 있으면 솔직하게 얘기한다. 잘못했을 때 제가 잘못했더라도 무조건 사과하고 안아주고 뽀뽀하면 뒤끝이 없다"고 밝혔다.
샘 해밍턴은 "육아에 정답은 없다"며 "우리집에 맞는 방법이 있으면 다른 집에 전혀 안 맞을 수 있으니 조언을 한번 해보고 자기 아이들에게 맞게끔 조금 바꾸면 된다"고 부연했다.
샘 해밍턴은 "한국에서 살다 보니까 한국 예절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주와 한국) 양쪽 문화를 다 이해해야 하니깐 솔직히 아이들 입장에서 조금 혼란스러울 수 있겠지만 우리 입장에서 예절, 사회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DJ 서경석은 "샘 해밍턴씨가 예의 바르다고 소문 나 있다"며 "'진짜 사나이' 때도 180도로 인사해서 깜짝 놀랐다"고 거들었다.
샘 해밍턴은 또한 윌리엄, 벤틀리의 동생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귀띔했다.
앞서 샘 해밍턴은 2018년에도 셋째 계획이 있음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둘째 벤이 태어난 뒤 셋째 욕심이 생겼다고 밝히며 "아내도 나이가 지금보다 어렸으면 5명까지도 낳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내가 외동아들이기 때문에 형제가 많은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샘 해밍턴은 MBN '친한 예능'에서 윌벤져스의 동생을 얻기 위해 셋째의 시험관 시술에 도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샘 해밍턴은 셋째 시험관 시술 날짜가 내일 오전이라고 밝히며, "좋은 기운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딸 낳아야 되는데"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멤버들은 '친한이'라며 태명을 지어주는가 하면, 모두가 한 마음으로 윌벤져스의 동생을 기원해 훈훈함을 전파했다. 또 샘 해밍턴은 떠나기 전 "딸 낳아야 되는데"라며 간절한 딸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2013년 결혼한 샘 해밍턴은 2016년 7월 첫 아들 윌리엄을, 2017년 11월에는 둘째 벤틀리를 품에 안았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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