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부자는 뭐가 달라도 다르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전통의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코로나19 사태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0일(한국시각) 맨유가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선수단 임금을 깎을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현재 유럽 축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올스톱 상태다. 중계권과 입장 수익 등이 구멍나 구단들이 재정적으로 큰 위기에 빠져있다. 실제로 세리에A 유벤투스는 4개월간 코칭스태프, 선수단 임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고 선수단도 이를 받아들였다. 이로 인해 9000만파운드라는 거액을 아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맨유는 당장 선수단 임금을 깎을 계획이 없다. 맨유는 25개 글로벌 파트너들과 스폰서십을 체결하며 많은 수익을 거뒀다. 여기에 지역 스폰서들도 상당하다. 대부분의 클럽들이 중계권료와 경기 당일 발생하는 수익에 의존하지만, 맨유는 이 비율이 수익의 절반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언제 시즌이 재개될지 모르지만, 다시 경기가 치러질 때까지 임금을 삭감하는 등의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맨유의 스타 플레이어 폴 포그바는 "빨리 상황이 나아지기를 바란다. 우리는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돌아가고 싶다. 계속 안전을 유지해달라. 그러면 우리는 곧 경기장에 돌아올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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