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정부는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관련 업종별 지원방안 Ⅲ'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영화업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와 감염병 위기 단계 격상 이후 관객과 매출이 급감하며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한 상황을 고려했다.
Advertisement
전국 영화관 513곳 중 약 20.1%가 휴업 중이다. 상반기 개봉 예정 영화 75편(한국영화 27편)이 개봉 연기된 것으로 파악됐다. 개봉 연기된 한국영화는 작년 상반기 한국영화 개봉작(82편)의 33% 수준이다.
Advertisement
2016년부터 작년까지 영화발전기금 부과금은 연평균 540억원 수준이다. 영화발전기금 부과금은 영화발전기금 조성을 위해 영화관 입장권에 부과되는 부과금(입장료의 3%)으로, 원래는 매달 납부가 원칙이다.
Advertisement
우선 상반기 개봉 연기·취소작 20여편에 대해 개봉 마케팅을 지원하고, 영세상영관 200여개 극장에서 '영화상영 기획전'을 운영하도록 지원한다.
이는 프로젝트 단위로 제작이 이뤄지는 특성과 프리랜서 고용 형태 등을 감안할 때 현장 스태프의 고용 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이외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영화 관람을 활성화하기 위해 영화관람객에게 할인권 약 100만장을 제공하고 홍보 캠페인도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코로나대책영화인연대회의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한국 영화산업의 생태계는 무너지고 있다. 영화 관람객은 하루 2만 명 내외로 작년과 비교해 85% 감소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 영화산업 전체 매출 중 영화관 매출이 약 8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영화관의 매출 감소는 곧 영화산업 전체의 붕괴를 의미한다"고 호소하며 정부의 지원을 촉구한 바 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