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연령대가 부쩍 낮아짐에 따라 어린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업계에 따르면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3900억원 규모로 0.92명의 낮은 출산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높은 당류나 포화지방 걱정 없이 믿고 먹일 수 있는 '어린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부모 소비자들의 니즈가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11번가에서는 2월 들어 지난해 대비 어린이 영양제의 거래액이 약 93% 증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각 브랜드에서는 어린 아이들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성분이 담긴 건강기능식품을 내세우고 있다. 기존에 있던 쓴 맛과 딱딱한 알약 형태의 건강 식품과 달리 쫄깃한 식감의 젤리형 등으로 제조돼 어린이들이 거부감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어 인기다.
지쿱에서는 쫄깃한 과일 맛 구미 비타민 2종과 씹어먹는 츄어블 형태의 영양제 1종을 선보여 어린 아이들의 건강 관리와 입맛 저격에 나섰다.
이중 구미형 비타민인 '제너럴 밸런스 키즈 칼슘디'는 뼈와 치아 형성에 필수적인 칼슘이 주원료로 함유돼 성장기 어린이들의 뼈 형성과 유지에 도움을 주고자 개발됐다. 씹어먹는 우유 맛 영양제 '제너럴 밸런스 키즈 맥스 츄어블'은 면역력 증진과 성장 촉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특허 성분 초유 단백질(CBP)이 풍부하게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 3종에는 모두 제너럴바이오의 효소바이오컨버전(MEBT) 기술이 적용된 국내산 6년근 인삼발효추출물과 유기농야채혼합분말, 유기농과일혼합분말 등이 부원료로 배합돼 편식으로 인해 불균형한 영양소 보충과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종근당건강에서 운영 중인 유산균 스낵 브랜드 '락토조이'에서는 지난해 선보인 복숭아 맛이 큰 인기를 끌며, 최근 망고 맛 구미 젤리를 추가적으로 선보였다.
'락토조이 구미젤리'는 락토핏의 기술력을 통해 열처리 된 유산균 배양분말(사균체)을 담은 젤리로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도 함께 함유됐다.
이외에 호주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세노비스에서 판매 중인 '멀티 비타민 미네랄 구미 젤리'는 귀여운 코알라 모양과 씹었을 때 느낄 수 있는 상큼한 사과 맛으로 어린이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멀티 비타민 미네랄 구미 젤리'는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오틴과 뼈의 형성을 돕는 비타민D를 비롯한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을 풍부하게 담고 있다. 특히 프락토올리고당을 부원료로 사용해 당 함량을 낮춘 점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일어난 심각한 바이러스로 인해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들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건강기능식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폭 넓은 연령대로 인기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건강기능식품 개발은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진다"이라고 전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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