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SNS 말고, 전화해서 풀어라."
불가리아 출신 EPL 스타 출신 전문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최근 SNS로 설전을 펼친 프랑스 전현직 국가대표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와 올리비에 지루(첼시)에게 조언했다.
그는 5일 벳페어 홈페이지에 올린 자신의 칼럼에서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선수들이 SNS로 감정 싸움을 하지 말고, 전화 통화를 해서 서로 안 좋은 부분을 풀라는 것이다.
벤제마는 최근 SNS 방송에서 자신과 지루에 대한 질문에 대해 "포뮬러1과 카트의 차이다. 내가 포뮬러1이다"라며 지루를 낡은 카트에 비유했다. 또 브라질 출신 레전드 공격수 호나우두에 대해 "나와 호나우두를 비교하면 호나우두가 포뮬러1, 내가 카트"라고 말했다. 한때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지루의 심기를 건드렸다.
지루는 곧바로 반격을 가했다. 그는 SNS에 "내가 카트,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말은 나는 월드컵 챔피언 카트이기에 나쁘지 않다"고 비꼬았다. 지루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서 프랑스 대표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당시 벤제마는 데샹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다. 벤제마는 2015년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리며 프랑스 대표팀에서 제명됐다.
베르바토프는 칼럼에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벤제마와 지루의 코멘트를 봤다. 난 어느 한 쪽 편을 들지 않는다. 이런 방식은 아니다. 팬들은 흥미롭겠지만, 격이 떨어진다. 두 선수 다 뛰어나다. 서로의 장단점이 있다. 왜 누가 더 잘 하는 지를 가려야 하는 게 중요한 지를 모르겠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전화를 해야 한다'고 적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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