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동영상 시청자 10명 중 9명은 유튜브를 보는 것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 이용 역시 지난해와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6일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는 이 같은 내용의 '2020 인터넷 이용자 조사'(NPR, Netizen Profile Research)를 발표했다.
NPR은 국내 PC와 모바일 동시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이용 행태와 광고 수용 행태를 분석하는 조사다. 2004년부터 연 1회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먼저 국내 온라인 동영상 하루 평균 시청시간은 1시간 38분으로 조사됐다. 나스미디어는 10대의 시청시간은 2시간 35분, 20대는 2시간 6분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시청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동영상 시청 시 유튜브를 이용한다는 응답은 93.7%로, 유튜브 중심의 동영상 시청 행태는 계속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인터넷 이용자의 온라인동영상 이용률은 94.6%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모바일 위주로' 혹은 '모바일에서만' 온라인 동영상을 시청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62.9%로,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모바일을 중심으로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 이용률은 28.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11.9%)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조사 대상자의 과반수 이상인 51.3%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2019년 대비 8%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OTT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는 '콘텐츠의 다양성'(49.0%)과 '서비스별 독점 콘텐츠 제공'(43.6%)이라고 답했다. OTT 이용자의 30.0%는 TV 등을 활용해 OTT를 시청한다고 말했다.
KT는 "특정 장르와 카테고리에 특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OTT가 유튜브와 함께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며 "OTT가 TV 스크린을 매개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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