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반의반' 채수빈이 짝사랑의 쓴맛으로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연출 이상엽/ 극본 이숙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더유니콘, 무비락) 5회에서 채수빈은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한서우' 역으로 분했다.
이날 서우는 김지수(박주현 분)의 인격과 감정, 기억과 경험을 지닌 대화 프로그램 '지수D'와 하원(정해인 분)의 대화를 성공시켰다. 셋이서 대화를 나누던 중, 서우는 '지수D'가 노르웨이에 떠나기 전 기억만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그 뒤로 지수가 어떻게 되었는지, 자신의 불행의 이유가 무엇인지 '지수D'가 스스로 찾아내게 될 거라는 하원의 말을 듣기도. 이에 서우는 '지수D'가 모든 사실을 알게 될까 두려웠고, 하원에게 대화를 그만하라며 다그쳤다.
서우는 지수의 불행에 대해 물어보는 하원에게 "지수 씨가 말하고 싶어 하지 않았던 거예요. 김지수가 없으면 김지수 불행의 이유도 없는 거예요. 없는 건 그런 거라고요!"라고 말했다. 지수의 죽음 뒤에도 그를 계속 붙들고 있는 하원에 안쓰러운 마음을 드러낸 것. 하원이 "못 본다고 해서 없지 않아요"라고 하자 서우는 그건 망상이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하원이 "그런 의미에서 짝사랑도 마찬가지고"라며 맞받아치자 서우는 그의 말에 상처를 받고 말았다.
이후 서우는 우연히 가게 된 하원의 집에서 '지수'라는 단어로 실내 시스템이 가동되자 깜짝 놀랐다. 그리고 그는 이내 하원에게는 온통 지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서우는 하원에게 전화를 걸어 "내 짝사랑은 일 프로라도 가능성이 있어요. 살아 있잖아. 당신은 일 프로도 없어요. 그니까. 관둬요"라고 모진 말을 뱉어냈다. 그는 미안함에 울컥했지만 이어 "그니까 나도 관둘 거예요. 당신은 애당초 관뒀어야 돼"라고 말하며 짝사랑의 종료를 선언했다.
채수빈은 '한서우' 캐릭터를 통해 짝사랑의 쓴맛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그는 서우의 북받치는 감정을 떨리는 목소리로 표현하며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달했을 뿐만 아니라, 그 감정에 완전히 몰입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매회 섬세한 연기력으로 '반의반'의 감성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는 채수빈이 앞으로 그릴 이야기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채수빈을 비롯해 정해인, 이하나, 김성규 등이 출연하는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은 매주 월, 화 밤 9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 tvN '반의반' 방송 캡처]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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