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최고의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 뗄레야 ? 수 없는 구단이 세계최고 명문구단 바르셀로나다.
메시는 최고였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그랬다.
그런데, 이상 기류가 흐른다. 메시를 중심으로 한 초대형 딜이다.
아직까지 조건이 무르익진 않았다. 단, 많은 조건들이 부합한다. 바르셀로나와 인터 밀란 간의 복잡한 셈법, 줄다리기가 출발점에 있다.
익스프레스지는 6일(한국시각) '인터 밀란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이용해 과감한 리오넬 메시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Inter Milan could use Lautaro Martinez as bait for audacious Lionel Messi transfer)'고 했다.
마르티네스를 '미끼(bait)'라는 노골적 표현을 제목에 달았다. 상대가 메시이기 때문에 허용되는 표현이다.
메시는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와 계약기간이 끝난다. 재계약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 과정이 순탄하지 않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재정악화로 인해 이견이 갈려 있는 상황이다.
이미 여러차례 보도된 바 있다. 바르셀로나는 임금삭감에 동의했다. 70% 수준이다. 단, 이 과정에서 메시는 불만을 드러냈다. 구단의 언론전을 통해 보이지 않는 '압력'을 행사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메시와 바르셀로나 구단의 앙금은 쌓여 있었다. 전임 발베르데 감독의 경질을 놓고, 메시와 구단은 한 차례 충돌이 있었다.
즉, 재계약이 순탄치 않을 배경이 성립돼 있다.
인터 밀란은 유벤투스가 호날두를 영입한 것처럼 메시를 원하고 있다. 올 시즌 인터 밀란은 루카쿠와 마르티네스 투톱으로 강력한 공격력을 보였다. 하지만, 유벤투스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좀 더 강력한 한 방이 필요했다.
메시다.
좋은 매물도 있다. 올 시즌 팀 에이스로 등극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다. 22세로 젊다. 매력적이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수아레스의 공백의 대비책도 필요하다. 마르티네스는 올 시즌 11골을 기록했다. 1m74의 작은 신장이지만, 파워가 뛰어나고 탄력이 뛰어나 공중전도 능하다. 즉, 정통과 섀도우를 고루 갖춘 최전방 공격수다. 올 시즌 인터 밀란은 루카쿠가 있었지만, 실질적 에이스는 마르티네스였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급성장했다. 너무나 매력적 카드다. 게다가 바르셀로나는 이미 지난 1월부터 마르티네스에 눈독을 들여왔다.
인터 밀란은 이미 약 1490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한 상태다. 때문에 많은 빅 클럽들이 마르티네스 대신 약간 더 비싼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인터 밀란 전 회장 마시모 모라티가 이 기사에서 "메시 영입이 꿈만은 아니다"라고 말한 이유다. 단, 초대형 빅딜인 만큼 여러가지 세부적 상황이 더욱 무르익어야 한다.
인터 밀란에게는 꿈같은 소설이 현실이 될까.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결별은 일부 팬에게는 '악몽'이 될 수 있다. 상황이 심상치 않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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