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그룹 클릭비 출신 방송인 김상혁 측이 이혼 루머에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김상혁의 소속사 관계자는 8일 이혼과 관련한 루머에 "사실이 아니다"면서 "루머 관련 자료를 수집 중이다.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악플러에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상혁은 지난해 4월 쇼핑몰 CEO 송다예와 결혼했지만, 견해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혼 1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지난 7일 전해졌다.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었던 두 사람이기에 이혼 소식은 충격을 안겼다.
김상혁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잘 살았어야 하는데,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무거운 심경을 전했다.
결혼 생활 1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된 두 사람. 이후 이혼 사유를 둘러싸고 폭행설 등의 루머가 제기됐다. 이혼 보도 전 두 사람을 응급실과 경찰서에서 목격했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진 것. 여기에 일부 네티즌들은 결혼식 당시 송다예 얼굴에 멍이 든 것에 재차 의구심을 품었다. 당시 송다예가 직접 부상 경위를 설명했지만, 이혼 소식이 전해지자 김상혁의 폭행설과 연결 지었다.
이러한 가운데 송다예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닷가 배경 사진과 함께 아무런 내용 없이 손바닥, 하늘 모양의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다양한 추측을 낳을 수 있는 이 같은 글에 네티즌들은 김상혁과의 폭행설을 연관 지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라고 추측했다.
7일 김상혁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김상혁의 이혼 소식을 전한 뒤 "추측성 루머와 자극적인 보도 역시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지만 이후 루머가 쏟아져 나오자 결국 법적 대응을 선택했다.
한편 김상혁은 8일 자신이 진행하는 SBS 러브FM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를 통해 이혼과 관련해 심경을 전했다.
김상혁은 "남편으로서 모든 부분에서 노력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내 불찰이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면서 "안 좋은 소식 전해 드려서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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